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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커미셔너 "오타니 도박 스캔들 조사, 빨리 마무리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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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관계자와 대화 중인 오타니 쇼헤이. EPA=연합뉴스
다저스 관계자와 대화 중인 오타니 쇼헤이. EPA=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도박 스캔들 조사에 나선 가운데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29일(한국시간)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MLB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국세청의 조사 과정과 내용을 알기란 쉽지 않다"며 "MLB 사무국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수사 권한이 없어서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는 사실관계를 찾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조사 기간을 묻는 말엔 "빨리 마무리되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오타니는 MLB 개막 서울시리즈를 치르던 지난 21일 전담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구설에 올랐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뒤 오타니의 계좌를 통해 도박 브로커에게 거액을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미즈하라를 해고했고 오타니는 자신이 불법 도박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타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본토 개막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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