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체육회 당구팀 김준태 선수, 제12회 아시아캐롬 선수권대회 우승

결승서 김행진 선수 상대로 승리 거둬

김준태 선수가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김준태 선수가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상북도체육회 당구팀 김준태 선수가 31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쿠션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0위인 김준태는 결승에서 베트남 신흥 강자 바오 프엉 빈(세계랭킹 8위)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승리한 김행직 선수를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막판 6점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이로써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하며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태는 "앞선 제12회 국토정중앙배 64강전에서 탈락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지만, 오히려 기대를 내려놓고 이번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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