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가 11명으로 압축됐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취합된 후보 32명 중 오늘 회의를 통해 11명을 후보 선상에 올리기로 했다. 국내 지도자 4명, 국외 지도자 7명으로 추렸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경질된 이후 없는 상태다.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정 위원장 체제로 전력강화위가 새로 구성돼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는 와중에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은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았다. 다음 A매치는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 경기과 6월 11일 중국과의 홈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애초 전력강화위는 5월까지 새로운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 계획대로라면 6월 A매치는 새로 선임된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정 위원장은 "먼저 해외 지도자 7명에 대한 면담을 비대면으로 추진한 뒤 국내 지도자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5월 초·중순까지 감독을 선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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