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E&A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추진 중인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시작으로 정상외교의 노력해온 결과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약 72억달러 규모로 정부가 지난해 6월 50억 달러로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를 넘어순 규모다. 또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 "앞으로도 양국 정상 간에 구축된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국부펀드(PIF), 네옴 등 주요 발주처의 인프라, 플랜트, 스마트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플랜트, 철도 등 교통인프라, 해수담수화 시설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 수주도 정부, 공기업, 금융기업 등이 원팀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정상외교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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