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대구시장·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회동 "신공항 사업 추진 협력 강화"

3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홍준표(왼쪽) 대구시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제공
3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홍준표(왼쪽) 대구시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시는 산업은행을 포함한 8대 주력 금융기관과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희준 산업은행 PF본부장이 협약식에 참석한 데 이어 강석훈 회장이 대구시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산업은행이 신공항 사업 추진에 동참한 데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 및 특수목적법인(SPC) 참여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SPC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10년 이상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전담한 전문인력 파견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석훈 회장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PF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TK신공항 사업이 국내 최대규모의 사업인 만큼, 건설사 등 민간에서 사업참여 의사결정을 위한 사전 검토에 장기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등 대구시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국책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