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한 구장에서 나란히 침묵을 깨고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실책 2개를 범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홈 팬들 앞에서 처음 안타를 터뜨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05(38타수 8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맷 왈드런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3일 LA 다저스전 이후 4경기, 18타석 만에 나온 안타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땅볼 타구를 날렸는데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이 재빨리 달려 나와 처리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행운이 따랐다. 평범한 땅볼 타구를 김하성 쪽으로 굴렸는데 김하성이 1루에 악송구, 이정후를 살려줬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출했고, 맷 채프먼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1대2로 따라붙는 득점에 성공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의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도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깨고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5(44타수 9안타)로 약간 상승했다. 하지만 수비에 능한 그답지 않게 한 경기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을 2개 범해 체면을 구겼다.
김하성은 팀이 1대0으로 앞선 6회초 1사 1, 3루 때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6회말에 이어 8회초 1사 1, 3루 때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내야 땅볼을 잡아 2루에 송구했는데 김하성이 이를 받아 주자를 태그하려다 떨어뜨렸다. 이 실책을 발판 삼아 샌프란시스코가 2득점, 3대2로 샌디에이고를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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