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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연합, 전문의 중심 수련병원 구축 등 입법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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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까지 청원…진료지원인력 법제화도 촉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연합뉴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연합뉴스

환자 중심 의료환경 구축과 전문의 중심 수련병원 구축에 환자단체들이 나섰다.

9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연합회)는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와 환자 중심 의료환경 구축에 관한 국민동의 청원을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모인 연합회는 전문의 중심의 수련병원 구축과 진료지원인력의 법제화 등을 국회에 입법 과제로 요구했다. 연합회는 "현재와 같은 전공의 중심 치료 시스템은 환자에게도, 전공의에게도 나쁜 환경일 수밖에 없으므로 전문의 중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진료지원 인력도 법제화해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이 담보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공개 후 30일 안에 동의 인원 5만명을 달성하면 청원이 국회 관련 위원회에 회부된다. 환자단체연합회의 해당 청원에는 9일 오전 11시 현재 1천100명이 동의한 상태다.

연합회는 정부와 의료계에 하루빨리 갈등을 청산하고 의료계를 정상화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정부와 의료계의 싸움 속에서 환자들은 기다릴 시간이 없다.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의료진들 또한 현장으로 빨리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대학병원 인력 구조를 전문의 중심으로 바꿔 수련생인 전공의를 제대로 수련하고 환자에게 전문의 중심의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을 2025년부터 일부 국립대병원 등에 시범적용하겠다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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