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아있는 경험 함께 나누자'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신규 사람책' 모집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학생·주민들과 소통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의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의 '사람도서관' 신규 사람책 모집 포스터.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제공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사람이 책이 되어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대화로 나누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사람도서관(Human Library)'의 신규 사람책을 연중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람도서관은 종이책이 전달하는 지식과 정보를 넘어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사람책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4년 9월에 개설돼 지난해까지 총 275명이 사람책으로 등록돼 있고, 매년 50~60명의 사람책이 활동하고 있다.

사람책으로 선정되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학교, 작은 도서관 등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사람도서관', 도서관 내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사람책 열람 행사', 신규 사람책 홍보를 위한 '사람책 열람 주간(8월 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 강사, 예술가, 작가 등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gukbo)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희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관장은 "대화를 통해 인생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사람책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작가, 예술가 등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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