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소방서는 지난 11일 안동시 서후면 학봉역사문화공원에서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현지적응훈련과 캠페인을 했다.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안동시청 관계자, 의용소방대 등 약 40여 명과 소방장비 7대가 동원돼 가상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산불 예방을 위한 길거리 캠페인도 펼쳤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안동은 지난 2020년 4월 24일 풍천면 산불로 1천944㏊, 2021년 2월 21일 임동면 산불로 약 307㏊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바가 있다. 대부분 담배꽁초와 쓰레기 소각, 논·임야 태우기 등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는 시기에 산림 인접지역 논과 밭에서 농·부산물을 소각할 경우 자칫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농·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행위를 멈춰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李정부, 전 국민 현금 살포 위해 국방예산 905억 삭감"
[매일희평] 무용지물 된다 한들
'전기·물' 생명줄 모두 갖춘 TK…'첨단산업 허브'로 리셋하라
[시각과 전망-임상준] 이철우 경북지사의 멸사봉공(滅私奉公)
李 "악성채무 탕감이 도덕적 해이? 탕감 기대하고 신불자로 살 사람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