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최대 e스포츠대회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경북 경주서 열린다

9월 7~8일 경주실내체육관…비수도권 지역선 3번째 개최
대회기간 3만여명 방문 예상…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해 열린
지난해 열린 '2023 LCK 서머' 결승전 모습. LCK 제공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이 오는 9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LCK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9월 7일과 8일 이틀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4 LCK 서머 결승전을 연다. 2022년 강릉, 지난해 대전에 이어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3번째 대회다.

올해 12년째인 LCK는 국내외 많은 팬과 시청자를 보유한 e스포츠 리그다. 매년 스프링전과 서머전으로 나눠 2차례 열린다. 올해 스프링전은 이달 서울에서 열렸다.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에는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국내외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가 1일 기준으로 약 400만명을 넘을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높다.

경주시는 유치 제안서 제출과 현장심사를 거쳐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경주는 숙박시설, 교통 편의성, 관광자원, 대규모 행사 개최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실내체육관 인근 타임캡슐공원에서 거대한 돔 안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구성된 팬 페스타 행사도 열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숙박‧교통‧관광 등 행사장 주변 인프라가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도시란 점에서 관람객 만족도가 어느 곳 보다 높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LCK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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