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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 두 달…정부, 열흘만에 브리핑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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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국무총리실 주재로 개최
중대본 회의 후 오후 4시 브리핑 마련
의료개혁 속도…의료개혁특위 출범 계획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4.10 총선 직전인 지난 9일부터 중단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19일부터 재개한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가 국무총리실 주재로 열린다.

회의에서는 의료개혁 과제들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 계획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음주에는 의료개혁특위가 출범할 예정이다. 의료개혁특위는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필수 의료 4대 정책 패키지' 전반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위 위원은 보건복지부 등 정부 인사를 비롯해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의료단체와 환자 단체 등 20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대본 회의 후 오후 4시에는 브리핑도 마련돼 있다. 브리핑은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에 관한 계획을 설명하고 의료계에 대화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하는 내용을 담는다.

앞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정부는 열흘간 브리핑을 따로 하지 않았다.

이번 브리핑 재개로 의료개혁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8일 중수본 회의에서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면서 "각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의대 증원분을 배정받은 국립대(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총장들은 정부에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지도 주목된다.

건의가 받아지면 증원 규모가 당초 2천명에서 1천명 수준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현재 경북대(현 정원 110명)와 경상국립대(76명), 충남대(110명), 충북대(49명) 등 4개 대학은 이번 증원으로 정원이 200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강원대(49명)는 132명, 제주대(40명)는 100명으로 각각 증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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