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서장 이근우)가 지난 17일 대동병원 입원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폭력 범죄 예방 교육은 성폭력 피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피해자 보호·지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성폭력 범죄의 개념과 유형, 신고 방법 등 눈높이에 맞는 사례 중심 교육자료가 활용됐으며 병원 내 성희롱 및 성추행 등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대동병원은 학교생활 유지가 힘든 학생들에게 치료와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병원학교 나래교실'을 운영 중이다. 성범죄에 취약한 미성년 입원 환자들이 여럿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성폭력 범죄 예방 차원이다.
이근우 대구동부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미성년 입원 환자는 인지·대응능력 부족으로 성폭력 피해 발생시 대처가 어렵다"며 "범죄피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해 성범죄 예방 치안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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