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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의회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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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부지 매각해 달서구 신청사 건립비 마련, 어불성설"

19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북구의회가 본회의장에서
19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북구의회가 본회의장에서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북구의회 제공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재원을 마련하고자 유휴부지인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구 북구의회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대구 북구의회는 19일 오전 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명서를 통해 "북구의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해 달서구 신청사 건립비 마련에 사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소통없는 부지 매각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지를 매각하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할 부지 확보에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게 된다"며 "결국 더 큰 재정 악화를 불러올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북구의회는 또 "칠곡행정타운 부지는 북구민의 자산으로, 43만 북구민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며 "대구시는 현재 추진 중인 매각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대구시는 달서구에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목적으로 성서행정타운과 칠곡행정타운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주민 의견 청취, 도시계획심의위원회,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 등 매각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두 부지는 지난달 공유재산 관리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데 따라 행정 재산에서 매각이 가능한 일반 재산으로 사실상 변경 완료된 상태다. 북구 구암동에 위치한 칠곡행정타운의 경우 규모 1만235㎡로,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시지가는 이달 기준 304억원에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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