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콜택시, 내달부터 ‘경주브랜드콜’로 통합 운영

경주시‧업계 일원화 뜻 모아…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이동철(왼쪽부터) 경주 법인택시연합회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재봉 경주 개인택시지부장이 2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브랜드콜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동철(왼쪽부터) 경주 법인택시연합회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재봉 경주 개인택시지부장이 2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브랜드콜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콜택시 서비스인 '첨성대콜'과 '신라콜'이 다음달 1일 하나로 통합한다.

경북 경주시는 22일 첨성대콜 경주 개인택시지부와 신라콜 경주 법인택시연합회로 이원화돼 있는 콜택시를 '경주브랜드콜'로 통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는 대기업의 택시 시장 독점을 막고, 더욱 책임감 있는 택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시와 택시 업계가 뜻을 모은 결과다.

협약식엔 주낙영 경주시장, 김재봉 경주개인 택시지부장, 이동철 법인택시 연합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협약에 따라 ▷콜센터 사무실 보수 ▷차량 갓등 및 래핑 교체 등의 예산을 지원한다. 통합 콜센터는 기존 첨성대콜 사무실을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개인택시‧법인택시는 ▷통합 콜센터 운영 ▷택시 서비스 수준 향상 ▷운수 종사자 관리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첨성대콜은 개인택시 647대를, 신라콜은 법인택시 319대를 각각 운영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콜센터 통합을 통한 운영비 절감과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운수산업 발전과 시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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