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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3년…성과·과제 정책토론회 개최

시민·전문가와 함께 성과 공유 및 향후 제도개선 방향 모색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23일 대구 지역대학협력센터 강당에서 '대구시 자치경찰 3년, 성과와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23일 대구 지역대학협력센터 강당에서 '대구시 자치경찰 3년, 성과와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 대구 지역대학협력센터 강당에서 '대구시 자치경찰 3년, 성과와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1년 5월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이후 성과를 전문가·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자치경찰제 제도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치경찰 위원, 학계 전문가, 언론, 경찰,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설용숙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용숙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2기 자치경찰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치안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균 사무국장은 주제 발표에서 "시민 중심 시민 안전을 위한 대구형 자치경찰이라는 비전을 갖고 시민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주거 안전이 취약한 계층에게 생활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자치경찰제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주민 행복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우석 계명대 교수는 종합토론에서 "초기 자치경찰 도입에 따른 성과라는 측면에서 대구시에 높은 점수를 매길 수 있으나 차별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지역 중심 경찰 활동을 돋보이게 하는 정책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기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5월 8일 마지막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19일 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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