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최초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 발사…4시간 후 지상과 교신

한반도, 주변 해역 정밀 감시
약 3년간 광학 영상 공급 예정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이 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32분(현지 시각 24일 오전 10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이 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32분(현지 시각 24일 오전 10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최초로 양산형으로 개발된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발사됐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24일 오전 7시32분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당초 7시8분57초 발사가 예정됐으나 다른 우주비행체와의 충돌위험성으로 미뤄졌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약 50분 뒤 로켓과 최종 분리된다.

발사 4시간24분 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에 나선다.

초소형군집위성은 지구 궤도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집단으로 도는 작은 위성의 무리를 말한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와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한국이 초소형군집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군집위성에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흑백 1m급, 컬러 4m급 해상도를 지닌 광학 카메라가 실린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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