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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새로운 관광명소로 확대·개선...국가 유산 경관개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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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선정, 회룡포의 환경과 관광 인프라 대폭 강화

회룡포 제1전망대에서 촬영한 회룡포 전경. 매일신문DB
회룡포 제1전망대에서 촬영한 회룡포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예천군의 관광 1번지로 꼽히는 회룡포가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국가 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명승 지정으로 제한된 각종 사업의 규제도 풀리게 됐다.

예천군은 지난 15일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2024년 국가 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서 예천 용궁면에 있는 회룡포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회룡포 내 주민의 정주 환경과 낙후된 기반 시설 등을 개선해 회룡포를 명품 관광지로 브랜드화할 방침이다.

회룡포는 내성천 줄기가 마을을 350도 휘감아 돌아나가는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어서 육지의 섬으로도 불린다. 강 줄기가 마을을 휘감아 돌면서 생긴 모래의 침식과 퇴적 현상으로 인해 고운 모래사장을 갖추는 등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인정받아 2015년 명승 제16호로 지정됐다.

마을 건너편에 있는 비룡산 내 회룡포 제1전망대에서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봄에는 마을 내 심은 유채꽃과 청보리 덕에 또 다른 모습의 회룡포를 눈에 담을 수도 있다.

군은 제1전망대에 이은 제2전망대를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짓는 제2전망대는 '풍경을 담는 공간'을 주제로 층마다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도록 만든다. 각 층별 전망대는 극장처럼 꾸며 공연과 휴식 등이 가능한 이색적인 공간으로 만든다.

전망대와 인근 삼강문화단지가 연결된 관광거점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의 관광자원인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한데 묶어 두 관광지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임도 설치와 등산로 정비, 숲속 어드벤처와 원산성 쉼터 설치를 계획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예천의 소중한 관광자원 회룡포가 경관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삼강문화단지와 권역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예천의 명소가 더욱 빛나도록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예천을 찾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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