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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동구와 대구 경제 혁신,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 이끌겠다" [초선에게 듣는 의정활동]

"공항 후적지,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주거 등 적재적소 배치 개발안 도출"
"동구·대구,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가질 산업 찾아, 발전시켜야"

최은석 당선인. 매일신문DB
최은석 당선인. 매일신문DB

최은석 국민의힘 당선인(대구 동구군위군갑)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앞으로 할 일이 많다.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주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차근차근 이행해 동구와 대구 경제 혁신, 주민 삶에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29일 다짐했다.

최 당선인은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CJ대한통운 부사장, CJ그룹 경영전략 총괄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재무·전략 전문가로 인정받아 53세에 최연소 CJ 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구 동도초·덕원중, 경북 구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최 당선인은 지역구 최대 현안으로 K-2 공항 후적지 개발과 TK신공항 건설 등을 꼽았다. 그는 "K-2 후적지는 일과 휴식, 문화가 집약된 '휴노믹시티(Humomic City)' 조성이라는 목표가 있다"며 "두바이나 싱가포르식의 '24시간 잠들지 않는 물의 도시' 등 다양한 안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첨단산업, 문화·예술·관광·주거 등 기능이 적재적소에 배치된 개발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공항과 공항 후적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SPC 구성이 지연되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을 경영하며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기업을 유치하고, 필요시 해외 자금도 유치해 보겠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1호 법안으로 경부선 주변 동구 주민들이 겪는 철도 소음과 진동 등 고통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위해 '철도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할 생각이다. 그는 "철로를 중심으로 한 동대구역 일원은 소음·진동·분진 등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며 "주민들이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보고 있지만, 이들의 피해를 완화하고 지원할 법적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당선인은 상임위 가운데 대기업 경영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와 정무위원회(정무위)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산자위에서는 '4차 산업 기반의 미래먹거리 산업 기반 조성'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및 자생 기반 강화' 등을 위해 일할 생각이다. 정무위에서는 '혁신 기업 양성과 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역할 확대 및 금융 산업 혁신'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에 대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가지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로봇산업, 헬스케어,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 등은 한국 청년들이 잘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이런 산업을 일으켜야 동구와 대한민국 경제가 지속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동구와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산업을 착실히 찾아내고, 발전시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당선인은 "각종 비리로 수사받는 정치인, 온갖 술수와 아첨으로 불투명한 정치를 하는 정치인이 많을수록 우리 사회는 어두워지고, 국민의 정치에 대한 혐오와 무관심도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신인 정치인으로서,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법을 지키며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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