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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전공 확대 추진했지만…"2026학년도 SKY 무전공 선발인원 작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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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202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분석 결과 발표
대학들 논의 시간 빠듯…추후 선발 규모 큰 폭 변화 가능성

지난해 7월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지난해 7월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송원학원·대성학원, 2024학년도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이 수지 모강요집을 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현 고2 학생들에게 적용될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서울지역 주요 대학 무전공(자율전공선택제) 선발인원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무전공 선발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현재 의대 정원 증원처럼 추후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이달 3일까지 각 대학이 공개한 202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2026학년도 서울대의 무전공 선발 인원은 520명이다. 전체 모집 정원의 14.9%로 2024학년도 521명과 1명 차이가 났다. 연세대(378명→377명)와 고려대(95명→94명)도 같은 기간 무전공 선발 인원은 1명씩 줄어들었다.

경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의 같은 기간 변동폭도 0~7명에 불과했다. 다만 성균관대(1514명→1651명), 한양대(0명→250명)는 무전공 선발인원을 늘렸다.

정부가 무전공 확대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처럼 대부분의 대학이 기존과 비슷한 규모로 무전공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발표하면서 각 대학이 추후 무전공 선발인원 규모를 대폭 수정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무전공 확대를 '과속 추진'한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의 발표 시점과 3월 말이었던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제출 마감일은 불과 2달 차이였다. 교육부 발표 이후 학내 논의 시간이 빠듯해 결론을 내지 못한 대학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 입장에서는 2026학년도 시행계획은 사실상 검토 중인 내용과 매우 다른 방향으로 발표됐을 수 있다"라며 "올해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도 미확정 상태여서 현재로서는 고3과 고2 모두 수험 계획을 수립하기에 구체적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월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무전공으로 선발한 신입생이 일정 비율 이상이면 최대 10점의 가산점을 주겠다고 했다. 인센티브에 따른 지원금 격차는 30억~40억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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