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경일대, 대구경북 춘계 대학 미식축구선수권 1부리그 첫 승

각각 한동대와 대가대 누르고 대회 첫 승
2부 대구대와 금오공대도 나란히 승리해

한동대 수비들이 영남대 러닝백 정창균(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공격을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한동대 수비들이 영남대 러닝백 정창균(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공격을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영남대와 경일대, 대구대와 금오공대가 '제32회 대구경북 춘계 대학 미식축구 선수권 대회' 1주 차 경기에서 나란히 첫 승을 거뒀다.

영남대는 지난 4일 경일대 구장에서 열린 대회 1주 차 1부리그 경기에 출전해 한동대를 21대12로 눌렀다. 0대6으로 뒤지던 영남대는 쿼터백 오유찬에게서 리시버 이민준으로 이어지는 터치다운 패스와 1점 트라이에 힘입어 7대6으로 역전했다. 3, 4쿼터에는 이민준과 최태준의 터치다운으로 승리했다.

영남대 리시버 이민준(5번)이 한동대 수비를 돌파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 협회 제공
영남대 리시버 이민준(5번)이 한동대 수비를 돌파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 협회 제공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선 전년도 우승팀 경일대가 대구가톨릭대를 42대9로 대파했다. 러닝백 김희운의 32야드 돌파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신현솔, 김상현의 득점으로 21대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낙승했다.

또 대구대는 5일 금오공대 구장에서 열린 2부리그 첫 경기에 출전해 동국대를 26대0으로 완파했다. 두 차례에 걸친 러닝백 곽도영의 러시로 13대0으로 달아난 데 이어 이서진과 신효섭이 터치다운을 보태며 주도권을 쥔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일대 러닝백 최한울(21번)이 대구가톨릭대 진영으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경일대 러닝백 최한울(21번)이 대구가톨릭대 진영으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이날 두 번째 2부리그 경기에선 금오공대가 대구한의대를 8대0으로 제쳤다. 러닝백 채대명의 중앙 돌파로 6점을 뽑은 데 이어 트라이로 2점을 추가, 8점을 얻은 뒤 끝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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