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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김산현(金山縣) 관아 복원해 지역 뿌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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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사진, 일기장, 지도, 책 등 김산현(金山縣) 관아 관련 역사자료 수집

김산현 관아 모형. 김천시립박물관 제공
김산현 관아 모형. 김천시립박물관 제공

경북 김천시가 시의 뿌리 찾기에 나선다.

김천시는 8일 옛 김산현 관아를 복원하고 김산향교와 교동 연화지를 연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복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김천시의 전신인 김산군(金山郡)은 신라시대 김산현(金山縣)에서 기원했다. 김산군은 1914년까지 현재 교동, 삼락동 지역을 중심으로 편성되었던 조선시대의 관청이자 행정구역이었다.

조선시대 건립된 김산현(金山縣)·김산군(金山郡) 관아는 현 연화지와 김천향교 주변에 위치해 있다가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소실 연대는 확인되지 않는다.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하고, 철로가 조선시대 찰방역(察訪驛)이었던 김천역(金泉驛) 근방을 지나면서 김산군의 중심 능은 김천역 지역으로 넘어갔다. 이후 1914년 김산, 개령, 지례 3군이 김천군으로 통합됐다.

김산현 관아 모형. 김천시립박물관 제공
김산현 관아 모형. 김천시립박물관 제공

시는 김산군 관아를 복원하는데 관련 사료를 모아 고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자료 수집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990년대 교동택지 개발시 당시 김산군 관아터 문화재 발굴에 참여한 주민 이야기와 사업 추진에 도움될 만한 사진, 지도, 책, 신문 등 소중한 정보·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를 소장한 단체 및 개인의 제보도 받을 방침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산군 관아 복원사업으로 김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미래의 희망이 담긴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워케이션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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