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흔성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이사, 가족정책 유공 국민훈장 '목련장'

28년 동안 취약위기 가족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정책 펼쳐온 공적 인정받아

장흔성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가 가족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장흔성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제공
장흔성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가 가족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장흔성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제공

장흔성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가 여성가족부 주관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장 상임이사는 지난 1997년부터 저소득층 자녀교육지원사업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시작한 이후 28년 동안 취약위기 가족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폭넓고 깊이있는 지원정책을 펼쳐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특히 결혼 이민자를 사회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리더교육과 봉사활동을 기획 및 운영해왔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레이디아카데미를 개설해 출신국과 경제적 교류를 확대했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강점인 이중언어 역량을 높이고자 전국 최초로 이중언어 대회를 개최하고, 이주부모의 국가로 어학캠프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는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를 개소해 인구감소지역에 가족단위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 생애주기별 가족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지역 주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이음 서비스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장흔성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는 "다문화가족들이 결핍의 대상이 아니라 글로벌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비전으로 열심히 달리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감사와 부끄러움이 교차해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이주배경을 가진 분들이 경북에서 인적자원으로 활약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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