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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시장 '활기'…대구경북 매물 전국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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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산동읍 소재 공장 151억원 낙찰 '전국 2위'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응찰자 37명 몰려 '전국 5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모습. 매일신문DB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모습. 매일신문DB

전국 부동산 경매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체적인 매물이 늘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 모두 동반 상승했다. 대구경북 부동산 경매 시장도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14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천1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2천663건보다 18.1% 증가한 수치다. 경매 진행건수가 월 3천건을 돌파한 것은 2020년 11월 3천593건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전체 낙찰률은 전월(35.3%)보다 5.3%p 상승한 40.6%를 기록했고 낙찰가율 또한 86.1%로 전달(85.1%) 대비 1.0%p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지옥션은 "고금리 여파로 아파트 경매 물건이 증가하는 가운데 선호도 높은 지역과 단지 위주로 낙찰가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과 더불어 대구경북 부동산 경매 시장도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대구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월 172건에서 지난달 181건으로 5.23%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85.4%로 전월(82.9%)보다 2.5%p 상승했다. 경북 역시 117건에서 121건으로 3.41% 늘었고 낙찰가율은 83.8%로 전월(81.5%) 대비 2.3%p 올랐다.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매물도 눈에 띄었다. 지난달 전국 최고 낙찰가 물건 2위는 구미시 산동읍에 소재하는 공장으로 151억1천만원에 낙찰됐다. 전체 면적은 토지 5만8천2416㎡, 건물 1만9천816㎡다. 1위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있는 34만505㎡토지 182억원이었다.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49층 전용 면적 204㎡ 매물에는 응찰자가 37명이나 몰려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응찰자를 기록했다. 감정가 24억4천만원이었던 매물은 23억500만원에 새 주인을 맞았다. 낙찰가율은 9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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