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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맞은 여친 클럽서 폭행한 20대 男…안와골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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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안와골절 등으로 2차례 수술받아
"외국인에게 가 약을 받아오라 시켜"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부산 서면 클럽에서 생일을 맞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여자친구는 얼굴을 폭행당했고, 안와골절 등으로 두 차례 수술을 받았는데, 추가 함몰이 생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여자친구 얼굴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 부산 진구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자친구인 B씨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당시 마약에 취한 듯 행동하는 외국인 남성을 꾀어서 약을 얻어오라 시켰다"며 "처음엔 거절했는데 평소 시키는 일을 들어주던 '갑을 관계'라 어쩔 수 없이 다가가 춤추는 시늉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돌아와서 안 될 것 같다 하니 '외국인이랑 키스를 해도 좋다'며 네 번을 보냈다"며 "동성애자 같다고 말해도 직접 다녀오더니 그가 여자를 좋아한다며 약을 받아오라고 억지를 부렸다"고 말했다.

B씨는 몇 차례 외국인에게 다가갔다가 그 후에 A씨에게 폭행당했고, 잠시 기억을 잃은 채 쓰러졌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B씨는 병원에서 '왼쪽 안와골 복합골절과 관골 및 상악골 골절, 비골 골절' 진단을 받아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안구 운동에 제한이 생겼고, 추가 함몰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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