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한형철) 산하 포항제철공고(이하 포철공고)가 경상북도 취업 교육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진학부문 최우수교로 선정된 바 있다.
12일 포스코교육재단에 따르면 포철공고는 2013년 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고 지정 이후 현재까지 평균 94%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포스코와 삼성전자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과 한전, 코레일 등 공기업 중심의 취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공고 이성열 교장은 지난 9일 구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학내 다양한 우수 취업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포철공고 우수 취업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포스코 맞춤형 전문기술교육, 실무 위주의 현장 직무교육, 교육과정 내 발명수업, NCS언어, NCS수리, 목공, 영상컨텐츠 제작 등이 소개됐다.
또 영마이스터인증제를 통한 외국어, 봉사, 독서, 정보, 과제수행, 전공 등을 3년 동안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학과 간 타전공 수업을 통한 융복합과정, 뿌리산업 기술교육, 과정평가형 자격 운영 등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우수한 교육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1인당 평균 국가기술 자격증을 무려 8.4개를 취득했다. 나아가 전공 분야 및 발명, 예체능 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며 학교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이성열 교장은 "인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고졸 전문 인력 양성은 지방소멸 시대를 맞아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학교는 2차 전지 등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포항시와 포스텍,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스코퓨처엠 등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교육재단은 포항과 광양, 인천에서 12개의 유치원~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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