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류준열 "환승연애 논란, 침묵하고 비판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입장 표명
주연 맡은 배성우도 과거 음주운전에 "실망 끼쳐 죄송"

배우 류준열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배우 류준열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류준열이 최근 한소희와 열애설이 불거져 인정했다가 결별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한 것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류준열은 10일 넷플릭스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작품 소개를 위한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그는 "제가 일일이 답변하기보다 침묵하고 비판을 감당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열애와 결별은) 개인적 일이니까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과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성우도 이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배성우는 '더 에이트 쇼'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는 "제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함께 작업한 분들께 폐를 끼칠까 봐, 아니 폐가 될 수밖에 없어 많이 조심스러웠고 두려웠고 죄송스러웠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 작품은 감독님과 배우들, 제작진을 포함한 많은 분이 땀과 노력으로 만들었다"며 "제가 누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최대한 누가 덜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복귀했다. 음주운전 적발 전 촬영한 영화 '1947 보스톤'이 작년 9월 개봉했고, 음주운전 후 촬영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도 작년 12월 개봉했다.

'더 에이트 쇼'는 배성우의 음주운전 이후인 2022년 촬영됐다. 사건 이후 개봉하거나 공개된 출연작들 중 배성우의 비중이 가장 크다.

한재림 감독은 "배성우씨가 역할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간 (배성우가) 굉장히 많이 죄송해하고 힘들어했고, 그런 마음을 충분히 봤다"고 덧붙였다.

'더 에이트 쇼'는 의문의 쇼에 초대받은 참가자 여덟명이 '시간이 흐르면 돈이 쌓인다'는 규칙에 따라 8층으로 이뤄진 비밀 공간에 갇혀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해 제작됐으며, 영화 '관상'(2013), '더 킹'(2016), '비상선언'(2022)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덟명의 참가자는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연기한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시리즈물을 연출한 한 감독은 "'더 에이트 쇼'는 인생의 나락에 빠진 여덟 명이 자기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당신이 포기한 시간을 사겠다'는 제안을 받고 쇼에 참여하고, 이들이 서로 협동하고 반목하는 희·비극"이라고 소개했다.

8부작인 '더 에이트 쇼'는 이달 17일 모든 회차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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