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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구미 청년 공공임대주택 11세대 입주자 모집

주변 시세 대비 30~50% 가량 저렴한 임대료에 인기
무주택 미혼 청년 대상… 소득에 따른 입주자 결정

경북개발공사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개발공사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개발공사는 13일 구미 청년 공공임대주택 11세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경북도 산하 공기업에서 추진하는 임대주택인 만큼 주변시세 대비 30~50% 이하의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구미 청년 공공임대주택 신청 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다. 입주자 선정은 소득심사 기준금액을 통해 순위를 결정해 이뤄지고,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28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기타 청년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경북개발공사 홈페이지(www.gbdc.co.kr) 임대공고 게시판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북개발공사가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 브랜드
경북개발공사가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 브랜드 '온단채'의 로고 모습. 매일신문DB

경북개발공사는 지역민들에게 빠르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자 다가구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한 뒤 임대하는 '매임입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빠르게 주거지를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시세 대비 저렴하게 임대하고 있어 청년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공공주택 브랜드 '온단채'를 런칭하고 2026년까지 행복주택 200호, 매입임대주택 1천호, 공공임대주택 800호 등 총 2천 가구를 공급하는 주거복지로드맵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포항, 경주, 경산, 칠곡에 있는 신축·기존주택을 대상으로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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