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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나" 김호중 팬들, 기부했다 거절당해…묻지마 감싸기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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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씨, 사고 당시 모습. 인스타그램, SBS 보도화면 캡처
가수 김호중 씨, 사고 당시 모습. 인스타그램, SBS 보도화면 캡처

뺑소니 및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팬클럽이 국내구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가 거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와 함께 김호중을 향한 팬들의 묻지마식 감싸기가 눈총을 받는 중이다.

16일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은 가수 김호중 팬클럽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K-POP 팬덤 기반 플랫폼 포도알에서 팬들의 투표를 통해 '24년 4월 트롯 스타덤'에 가수 김호중이 1위로 선정된 기념으로 진행됐다.

다만 희망조약돌 측은 이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을 수령하는 것에 대해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이에 따라 해당 기부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미지 물타기 하는 것인가" "지금은 자중해야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시끄러울 때 기부를 해 논란을 덮으려는 건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호중을 향한 과잉 충성을 드러내는 팬카페 글들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 가입되어있는 팬들이 김 씨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김 씨의 팬인 A씨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얼마나 지쳐있었으면 그랬을까. (뺑소니를 한 것이) 저는 이해가 된다. 눈물이 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지난 14일 김호중의 팬카페에는 '아리스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팬카페 측은 "우리는 진위 확인 안 된 부정적 기사에 반응하지 않는다"며 "노클릭! 노반응! 노대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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