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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소득 연 5천만원 돌파…부채는 18.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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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직불예산 5조원으로 확대…재해·가격하락 등 안전망 구축"

지난해 10월 26일 광주 서구 영산강변 들녘에서 농민이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26일 광주 서구 영산강변 들녘에서 농민이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농가소득이 처음으로 연 5천만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가소득은 5천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해 사상 처음 5천만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농업소득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1천114만원을 기록했다. 농업총수입은 전년 대비 9.6%, 농업경영비는 6.6% 증가했다.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 쌀값이 20만원 이상 상승하는 등 농작물수입은 전년 대비 10.3% 늘었다.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손실을 보상하는 재해보험금 지급액은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지난해 6~7월 집중호우·태풍 피해가 큰 농가에 기존 대비 3배 수준의 재해복구비가 지원되는 등 농업잡수입이 70% 올랐다.

농업과 유통·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등으로 농업외소득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전소득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천719만원으로 조사됐다. 농가 소득·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농업직불금 지원이 확대된 영향이다. 정부는 기본직불 지급요건 완화 및 전략작물직불 도입 등 농업직불금 예산을 지난해 2조8천억원으로 확대했다.

농가의 평균 자산은 농지가격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6억804만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농가 부채는 전년 대비 18.7% 증가한 4천158만원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농업용 및 겸업 등의 목적으로 부채가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 관련 예산을 5조원으로 확대하고 재해·가격하락 등 경영위험에 대응한 소득·경영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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