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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세사기 예방교육에 보드게임 도입…7월 대구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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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계약 절차 체험형 학습…참여형 교육 전국 확대 예정

참여연대 회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참여연대 회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이재명 정부가 새겨야 할 과거 정부의 7대 주거·부동산 실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대구에서 청년층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보드게임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첫 선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과 협력해 이달 대구청년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청년센터에서 보드게임 기반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2월부터 전국 대학교와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찾아가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의 확장판이다. 그간 건국대, 전남대, 배재대 등 대학교와 부산 북구청 등 자치단체 등 모두 17개 기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부동산원과 인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보드게임은 부동산 계약 절차에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것으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부동산 계약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며 관련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기존 전세사기 예방교육의 전세계약 구조, 계약 단계별 유의사항, 주요 피해사례 등 기초 내용을 익힌 뒤 참여형 보드게임을 통해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드게임은 3월 국토부 청년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첫 교육을 시작한 이후 교육 피드백을 반영해 온라인 설명 영상 배포, 게임 방식 단순화 등 개선 작업을 거쳤다.

국토부는 5월 전세사기 예방 홍보대사인 '안심전세 꼼꼼이'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해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박진홍 국토부 피해지원총괄과장은 "전세사기피해자 중 청년층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청년층에게 친화적이고 체감도 높은 예방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피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전셋집을 구하는 임차인이 되어 전세계약 과정을 따라가는 현장 방문형 웹 예능, 계약 과정의 어려운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온라인 교육 영상 제작 등 청년층 친화적인 방법을 통해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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