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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0% 턱걸이…국민의힘 35.2%·민주당 33.9%

23일 일간 지지율, 취임 후 최저 26.8%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1%포인트(p) 내린 수치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부정 평가는 0.6%p 상승한 66.1%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일간 지지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지난 23일 26.8%로 지난 2022년 취임 후 일간 최저치를 경신했다. 22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12일 일간 지지율(28.2%)을 기록한지 한 달여 만이다.

리얼미터는 "일별 지지율은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이후 파고를 맞으며 하락했다"며 "대정부 신뢰 회복과 협치 복원이 최우선 과제가 된 상황에서 정무 취약점이 시사하는 바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서울(5.8%p↓)과 인천·경기(3.4%p↓)에서 지지율이 내렸고, 대전·세종·충청(2.9%p↑), 부산·울산·경남(2.6%p↑), 광주·전라(1.7%p↑)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 40대(5.7%p↓), 30대(3.9%p↓) 20대(2.2%p↓)에서 하락했고, 60대(3.3%p↑), 70대 이상(2.5%p↑)에서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1.6%p↓)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는 국민의힘 35.2%, 더불어민주당 33.9%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0.2%p 상승했고, 민주당은 0.6%p 하락했다.

또 조국혁신당 13.8%,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2%, 기타 정당 2.2% 등이었다. 무당층은 7.6%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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