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족센터는 29일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원비 등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지급해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자는 현재 한국 국적 자녀이면서, 교육급여(중위소득 50% 이하)를 받지 않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 가정의 7세(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18세(2006년 1월 1일 이후)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초등 연 40만원, 중등 연 50만원, 고등 연 60만원 등이 농협카드 포인트로 일괄 지급된다.
지원금은 학원 등록, 학습지, 교재 및 교구 구입, 학업 활동 및 예체능 및 직업훈련 실습을 위한 재료구입, 자격증 지원 등 자녀의 교육목적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선착순이며, 포항시가족센터(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297, 3층 포항시가족센터)로 제출서류를 반드시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2024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소득증빙자료 등으로, 포항시가족센터 홈페이지 및 교육활동비 담당자와 전화 상담해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포항시가족센터 안연희 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학습활동으로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들이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가족센터는 사회복지법인 기쁨의복지재단이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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