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 신성장산업 바이어들, 포항불빛축제 기간 '포항 우수기업' 만나 무역 논의

미국·캐나다·일본·인도 등 해외 바이어들 초청 상담회 진행
지난 미 ‘CES 2024’ 참여기업 중심으로 1대1 매칭 및 현장 계약 등 추진

경북․포항 스타트업 글로벌 쇼 안내 포스터
경북․포항 스타트업 글로벌 쇼 안내 포스터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해외 바이어들이 포항의 신성장산업 업체들과 향후 무역 가능성을 타진한다.

포항시는 오는 '2024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경북도,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해외 바이어 초청 '제6회 미래 신산업 국제무역상담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대상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24'에 참가한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을 주력으로 꾸렸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융합 전시회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국제무역상담회는 지난 2018년 제1회 한러지방협력포럼 당시 부대행사로 기획된 것을 계기로 매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마련된 경북·포항 스타트업 글로벌 쇼 부스 조감도.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마련된 경북·포항 스타트업 글로벌 쇼 부스 조감도.

포항은 신성장 핵심산업 선도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CES 참여 우수성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키로 했다.

먼저 포항시는 사전에 시장 수요와 품목 경쟁력,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CES 참여 기업 중 10개의 유망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은 미국·캐나다·일본·인도 등에서 온 6~7개 사 해외 바이어들과 1대1 수출 상담을 하고, 가능하면 현장에서 계약체결까지 성사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들은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식 하루 전인 오는 30일쯤 포항을 찾아 축제가 끝나는 내달 2일까지 참여 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제품을 테스트하며 무역을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내달 1일에는 CES 참여 기업들의 우수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하는 '경북·포항 스타트업 글로벌쇼'가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려 지역의 신산업 역량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가진 우수한 벤처․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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