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남서 영주시장, 전국 누비며 '국가산단 기업 유치' 세일즈 마켓팅

지난 24일 금강물류·㈜루브캠코리아 방문, 28일 ㈜풍전비철, 29일 진성종합상운㈜ 방문

(주)루브캠코리아 고령 공장을 방문한 박남서 영주시장 일행이 기업관계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주)루브캠코리아 고령 공장을 방문한 박남서 영주시장 일행이 기업관계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적극적인 투자 기업 유치 세일즈 마켓팅에 발벗고 나섰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부터 영주시청 기업지원실 직원과 투자유치과 직원, 경북개발공사 직원 등이 참여한 기업 유치팀을 꾸려 부산과 서울 등지를 돌며 기업체를 방문, 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홍보자료(PPT자료, 사업카드, 팸플릿 등)와 홍보물품 등을 배포하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펼치고 있다.

시장 일행이 직접 찾아 나선 기업들은 평소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준 기업들이 중심이 됐다. 국가산단 입주 의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적극적 투자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주)루브캠코리아 고령공장을 방문한 박남서 영주시장 일행이 공장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 영주시장
(주)루브캠코리아 고령공장을 방문한 박남서 영주시장 일행이 공장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 영주시장

이런 행보는 역대 시장들 가운데도 드문 사례여서 시민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

박 시장 일행은 28일 인천에 있는 ㈜풍전비철을 방문한 뒤 29일 서울 마포구 진성종합상운㈜을 찾아가 영주첨단국가산단지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영주 이전을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지난 24일 고령군과 부산지역을 방문해 기업 유치전을 벌였다.

1998년 설립한 산업용 특수윤활유 전문 기업 ㈜루브캠코리아의 대구 달서구 본사와 고령 다산공장 등을 둘러보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부산에 있는 금강물류를 방문한 박남서 영주시장 일행이 기업 대표에게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부산에 있는 금강물류를 방문한 박남서 영주시장 일행이 기업 대표에게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또 1995년 설립해 일반 화물자동차 운송업을 하는 금강물류㈜ 부산 동구 본점과 부산 해운대구 및 구미 사업장을 둘러 보고 국가산단 홍보자료와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영주 물류기지 건설을 독려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 여부가 기업 유치에 달려 있는 만큼 맞춤형 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영주는 내륙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재정적 지원과 관련 산업인프라 등이 이미 구축돼 있어 기업 경쟁력 확보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28일 인천 풍전비철을 방문한 박남서 영주시장과 기업지원실·투자유치과 직원들이 기업 유치를 약속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28일 인천 풍전비철을 방문한 박남서 영주시장과 기업지원실·투자유치과 직원들이 기업 유치를 약속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한편, 총 사업비 2천964억원을 투입하는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단은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5천971㎡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 본격 보상 협의를 들어가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연간 76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4천7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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