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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립다 내 생명의 새벽…'제19회 상화문학제’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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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민족의 아픔을 노래한 시인 이상화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는 '2024 제19회 상화문학제'가 대구 수성문화원 주최·주관으로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다.

이번 상화문학제는 '아 그립다 내 생명(生命)의 새벽'이란 슬로건 아래 '그날이 그립다'는 주제시로 막을 올린다.

행사 첫날인 31일 수성문화원에서 이동순 시인이 '한국 근대시와 방랑의 미학 - 상화와 백석의 경우'를 주제로 문학강연을 진행한다. 다음 날 1일에는 장소를 수성못 상화동산으로 옮겨 백일장과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상화의 시 정신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백일장은 학생부(초·중·고)와 일반부(대학생·일반인)로 나눠 진행하며 행사 당일 오전 9시 50분까지 참가 접수를 마친 뒤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오후 7시 30분에는 문학의 밤 행사로 주민을 찾아 주제시 낭송을 시작으로 시·음악·춤이 어우러진 다채롭고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일은 수성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시낭송대회 본선이 있으며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문학제의 막을 내린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기회로 문학의 힘을 기리고, 우리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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