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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이라크가 중거리 지대공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II'(M-SAM2) 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 규모는 천궁-Ⅱ 8개 포대로 최소 3조5천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무기 도입 계약을 비공개로 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 측은 보안 유지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그동안 이라크 측은 구미의 천궁-II 생산기지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할 정도로 지대공 미사일에 관심이 많다.
이라크 측은 천궁-II 3개 포대를 자국에 신속납기 가능한지 문의했고, 우리 측은 2개 포대를 우선 납기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II의 발사체는 LIG넥스원, 레이다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각각 개발하고 있어 생산 기간이 필요하다.
양국이 납기에 있어 다소 의견이 엇갈리지만 계약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방산업계의 전망이다.
천궁-II는 지상에서 공중의 적 탄도탄이나 비행체를 요격하는 무기체계다. 목표물 종류에 따라 사거리 20~50㎞, 요격가능고도는 15~40㎞ 수준이다.
한편,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천궁-II는 수출 10조원을 뛰어 넘어 단일 품목 최대 수출액을 달성하게 된다.
앞서 천궁-II는 2022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 4조6천500억 원,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 4조2천500억 원 규모로 수출됐으며, 이라크(3조5천억 원)까지 더하면 수출액은 12조4천억원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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