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NCT 컬래버레이션 상품, 첫날부터 조기 품절 대란

스타벅스가 오늘부터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 그룹 NCT와 손잡고, 국내 단독으로 NCT와 스타벅스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는 30일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보이 그룹 NCT(엔시티)와 협업한 새로운 시즌 제품들을 출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협업 제품들은 출시 10분 만에 일부가 조기 품절되며 팬들과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타벅스는 NCT와의 협업을 통해 '네오 쿨 테이스티 매실 피지오(Neo Cool Tasty Plum Fizzio)' 음료와 '네오 크루아상 턴테이블(Neo Croissant Turntable)' 등 푸드 2종을 포함한 총 9종의 MD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들은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되었으며, 특히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판매 시작 10분 만에 'NCT 콘서트백'이 품절되는 기록을 세웠다.

30일 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앱 접속량이 폭증하여 일시적으로 접속 대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NCT 머그 355ml'도 오전 중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에서도 협업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서며, 'NCT 콘서트백'은 매장에서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와 NCT의 협업 상품은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SNS 상에서도 많은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특히, 포토카드를 넣어 가방에 달 수 있는 'NCT 포토카드 홀더 키링'과 응원봉이나 가방 등에 장식하거나 머리끈으로 사용할 수 있는 'NCT 베어리스타 인형 키링' 등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네오 쿨 테이스티 매실 피지오'와 '네오 크루아상 턴테이블'을 함께 구매 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6월 4일부터는 프로모션 음료 또는 푸드를 포함해 2만 원 이상 구매 시 나만의 파우치 네오 또는 그린 색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예고했다. 이 파우치는 NCT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I ♡ STARBUCKS' 손글씨 스티커와 20가지 디자인의 NCT 베어리스타 키링 1종이 랜덤으로 포함되어 있다.

한편, '네오 쿨 테이스티 매실 피지오'는 NCT의 공식 색상인 펄 네오 샴페인을 연상시키는 탄산음료로, 분홍빛 하트 곤약 토핑을 넣어 비주얼과 식감을 더했다. 열량은 100kcal 이하로 여름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국내산 매실 음료이다. '네오 크루아상 턴테이블'은 플레인과 자몽 허니 두 가지 맛으로, 겹겹이 말아 올린 퀸아망을 납작하게 눌러 레코드판처럼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 두 제품은 컬래버레이션 시즌이 진행되는 7월 4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김범수 마케팅담당은 "글로벌 K-POP 아티스트 NCT와의 협업을 기대하며 방문한 팬들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