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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민주주의 선거' 印 총선 개표 시작…여권 압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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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하원 543석 중 400석 이상 장악 예상…최종결과 오늘 밤 나올듯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압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AP 연합뉴스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압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AP 연합뉴스

'세계 최대 민주주의 선거'로 불리는 인도 총선의 개표가 4일 오전 8시 전국 543개 지역구에서 일제히 개시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이 압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권자 약 9억7천만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총선 투표는 지난 4월 19일 6주 7단계 일정으로 시작됐다. 지난 1일 마지막 7단계 투표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에서 실시됐다. 총선에는 5년 임기의 연방하원 543석을 놓고 8천300여명이 겨룬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 주도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은 인도를 독립 100주년인 2047년까지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민심을 파고들었다.

반면,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의 증손자인 라훌 간디 전 인도국민회의(INC) 총재가 주도하는 야권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현 정부가 야권 등 소수 집단을 탄압하고 헌법 가치를 위배하며 힌두교도를 결집한다고 날을 세웠다.

지난 1일 투표 종료 후 나온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NDA가 최대 400석 이상 확보해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모디 총리는 3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졌다.

INDIA는 120여석 확보에 그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과거 출구조사 결과가 개표 결과와 다른 경우가 많았다며 실제 개표에서는 자체 목표인 295석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이번 총선에 총 6억4천200만여명이 참가해 세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직전 2019년 총선 투표율(67.1%)보다는 다소 낮은 66.3%로 집계됐다.

폭염이 낮은 투표율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총선 종반에는 낮 기온이 섭씨 45도를 넘는 폭염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총선 관리요원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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