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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김정숙 특검법 황당한 일…명품백 아니면 대응 가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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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비용비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해 '김정숙 종합 특검법'을 진행하겠다는 여당을 향해 반박했다.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장 의원은 "만약 전적으로 사실이라 해도 비싼 밥을 먹은 게 부정과 부패에 연루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궁서체(진지하게)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해 발의한 특검법에 대해 "워낙 황당한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김 여사가 2018년 타지마할 방문 때 기내식비가 6천292만원으로 알려지는 등 "셀프 초청, 혈세 관광, 버킷리스트 외유"라며 특검법을 발의한 바 있다.

장 의원은 "의혹 제기도 어떤 범죄 혐의와 물증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전체 기내식에 대한 식사비용 나누기 인원을 계산해 봤더니 이렇게 나오더라는 정도의 국민의힘의 추측을 가지고는 누구처럼 명품백을 선물 받았다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면 저희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심지어 국민의힘이 정말 전략이 없다고 느낀 것은 그동안 계속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을 얘기할 때 '모든 걸 특검으로 가면 검찰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얘기하셨는데 본인들 스스로가 검찰이 아무 소용없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혹은 민주당 정권의 여러 여사, 혹은 여사를 포함한 고위 공직자들이 만약 비리나 부패에 연루되어 있다면 지금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가만히 뒀겠느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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