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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한반도 긴장 고조, 누구에게 도움 되나" 확성기 재개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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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군이 기동형 확성기 차량 및 장비 운용을 점검하고 확성기를 전개하는 훈련 모습. 연합뉴스
최근 우리 군이 기동형 확성기 차량 및 장비 운용을 점검하고 확성기를 전개하는 훈련 모습. 연합뉴스

북한의 잇따른 오물 풍선 도발에 우리 군이 6년 만에 대북 확성기를 재가동하는 등 남북 간 긴장감기 고조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확성기 재개 자제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반도 긴장 고조가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됩니까"라며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그리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렇게 생겨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에 촉구한다. 대북 전단 살포를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하라. 확성기 재개를 자제하고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비상대비상황실 운영에 들어간 경기도는 앞으로 접경지역 안보 상황에 악화하면 '재난발생우려' 단계로 보고 관련 법에 따라 위험구역 지정, 전단 살포 행위 엄중 단속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군, 경찰, 소방과의 유기적 협력하에 접경지 주민 보호에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군은 전날 오후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방송은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방송에선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안,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 세계 38개국 출하량 1위, 북한 장마당 물가 동향 등이 소개됐다. 애국가와 가요도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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