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15일간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2024 데비안 컨퍼런스(DebConf24)'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5회차를 맞은 '데비안 컨퍼런스(DebConf)'는 세계 데비안 개발자가 주축이 돼 데비안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연례 컨퍼런스다.
㈜더블오가 주최하고 국립부경대가 주관하며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관광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이 후원한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각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데비안(Debian)이란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만으로 이루어진 운영체제를 말한다. 데비안 위에서 개발된 유명 운영체제는 우분투, 리눅스민트 배포판, 칼리 리눅스 등이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개발 캠프뿐 아니라 세계 개발자들의 90여 세션 강연과 발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해당 지역사회 개발자(사)의 역량과 인적 협력망(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올해 행사는 ▲데비안 운영체제 개발 캠프인 'DebCamp' ▲데비안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한 10개 주제 90개의 강연·세미나가 펼쳐지는 컨퍼런스인 'DebConf' ▲국내외 후원 기업의 기술·제품 전시와 인재 채용을 위한 '잡페어' 등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데비안 데이 ▲데이트립 ▲컨퍼런스 디너 등이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유치는 시가 추구하는 지·산·학·연·관 협력을 초월해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Debian Korea, 우분투한국커뮤니티, 씨플러스플러스코리아,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 등)까지 아우르는 협력의 대표 사례다. 특히 국내외 50여명 커뮤니티 자원봉사 개최위원이 시간과 공을 들여 행사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
참가 신청을 비롯해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더블오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서버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데비안 운영체제의 개발자 컨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데비안 컨퍼런스가 부산지역 정보통신산업 발전과 진흥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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