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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총장들 "초등교사 업무 경감해야…전문교사 확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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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교육 활동 외 행정업무, 학부모 소통 등 과도한 업무 시달려"

지난 5월 5일 대구 동도초등학교 늘봄교실에서 신입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매일신문 DB
지난 5월 5일 대구 동도초등학교 늘봄교실에서 신입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매일신문 DB

교육대학교 총장들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국 10개 교대와 한국 교원대, 제주대 초등교육과로 구성된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우리나라 초등교사는 전 교과 수업 준비, 학생 지도·관리에 더해 다양한 학교 행사와 행정 업무, 학부모 소통 등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수업 외 분야에 관한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교원의 지위와 복지를 향상하는 등의 본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총장협의회는 지난달 30~31일 정기회의에서 교육부로부터 늘봄학교 정책 안내를 받고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기 위해 성명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정부가 늘봄학교 관리자를 교육 전문직으로 선발해 배치하려는 정책과 관련해 정부 방침에 동의한다면서도 이와 병행해 교원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장협의회는 "늘봄학교 관리를 위해 교육 전문직으로 전환한 교사의 빈 자리를 신속히 보충해야 한다"며 "늘봄학교 관리자 배치와 함께 기초학력 전문교사, 다문화 교육 전문교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문교사를 확충함으로써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기초교육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교사노조는 "방과후학교부터 늘봄학교까지 온갖 행정업무들은 교사들의 몫이었다"며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로부터 교사를 해방시키는 것은 교육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교사의 교육 활동 집중을 돕기 위한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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