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번 전당대회에 적용할 경선 규칙을 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13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전 회의를 열고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하는 경선 규칙(전대룰)을 의결했다.
현행 전대 룰은 당원 투표로만 당대표를 선출하도록 돼 있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대룰을)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을 8대 2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은 오는 19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전날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당대표가 당의 인사와 조직, 예산에 대한 전권을 갖는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대선 1년 6개월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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