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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큰 산업단지의 변화 자그마한 변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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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뒤떨어지는 규제 완화, 인재·신산업 모이는 혁신 공간으로 재편"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인천지역본부에서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인천지역본부에서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큰 산업단지가 한 번에 바뀔 순 없겠지만, 조그마한 변화가 점점 확산하다 보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3일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인천지역본부에서 팸투어 행사를 열고 주요 사업 추진 성과 등 산업단지 대전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 이사장은 이날 "산업단지에 실제로 어떤 것이 필요한지 고민하며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 후 산업부와 함께 노후 산단을 첨단·신산업과 청년을 품은 산업 캠퍼스로 탈바꿈하기 위해 ▷입주 업종 ▷토지 용도 ▷매매 제한 등 '3대 규제' 완화에 힘써왔다. 그는 "산업단지 내 민간의 자유로운 투자와 산업활동을 방해하는 제도를 걷어내는 데 더욱 집중해 왔다"며 "시대에 뒤떨어지고 신산업의 산업단지 입주를 가로막는 다양한 규제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착공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를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환경개선과 문화·편의시설 등에도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입지 킬러 규제 혁파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산업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경진대회'를 개최했고 지자체와 함께 향후 10년 동안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산단 구조고도화 36개 중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련한 마스터플랜을 '산리단길 프로젝트'로 더욱 구체화하고, 41개 지역에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 등 지역 고도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산단 마스터플랜 수립 경진대회 결과를 현장에 반영하는 첫해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만큼 지역과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스마트 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내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인천 스마트 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내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이 이사장은 60주년을 맞은 산업단지의 대변화도 예고했다. 그는 "앞으로 산업단지라는 큰 공간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기대해 달라"며 "산업단지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가 위치한 대구 지역과 공단, 직원 모두가 융화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가겠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구 지역 유명한 볼거리나 문화 생활, 10미 등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며 "또 공공기관 체육 대회를 여는 등 혁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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