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생산하는 수돗물 이름은 '상생수'다. 안동과 인접한 지역에 공급하는 안동 수돗물을 낙동강 하류 대구지역뿐 아니라 부산까지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안동시가 이번에 이름뿐이던 상생수의 캐릭터 '상생이'를 제작, 본격적인 상생수 홍보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맑고 깨끗한 상생수에서 태어난 '상생이'는 물의 요정으로,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능력이 있어 반변천 원수를 이용해 안동 전역에 깨끗한 상생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등에 달린 날개를 사용해 물이 부족한 신도청, 의성, 예천군 등 경북 북부지역으로 매일 상생수를 나눠주며, 캐릭터 스토리와 디자인 요소를 통해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표현한 캐릭터다.
캐릭터 특징으로는 물방울 모자에 상생수를 담을 수 있어 모자 끝에 물방울이 맺혀 있으며, 날개는 어디든 날아가 맑고 깨끗한 상생수를 나눠줄 수 있음을 표현했다.

안동시는 캐릭터 기본형, 응용 표정 및 동작을 활용한 홍보물 제작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상생활 속 상생수 청정이미지 홍보에 나선다.
또한 캐릭터를 이용한 2D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어린이들에게 수돗물 생산과정, 물 절약방법 등을 교육하는 체험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지난 2017년 공모전으로 선정된 상생수 로고에 이어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캐릭터를 제작했다. 직원 선호도 조사와 공공디자인 자문 등을 거쳐 상생수 고유 특성이 담긴 캐릭터 상생이를 최종 선정했다.
현재 안동시는 신규 캐릭터의 안전한 사용 권리를 취득하고자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으며 특허청에 상표 및 업무표장을 출원했다.
임정훈 안동시 맑은물관리과장은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 '상생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수 브랜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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