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은 마을에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7년 월성동 천원마을과 보덕동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개 마을 461가구에 LPG 배관망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선도동 야척마을 81구에에 LPG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들 마을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던 탓에 잦은 LPG 용기 교환이나 높은 난방비 등이 부담이 됐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5월 기준 소형저장탱크를 활용한 LPG 공급 단가는 1㎥당 3천266원으로, LPG 용기 공급 단가인 4천983원에 비해 35% 가량 저렴하다.
시는 다음 달부터 읍·면·동 수요조사를 벌여 오는 11월쯤 내년도 신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LPG 배관망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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