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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6월 날씨… 대구경북 19일 '찜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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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성·구미·안동·청송 6월 기준 최고기온 기록 경신
대구 신암동 자동기상관측장비는 37.2℃ 기록

대구 낮 기온이 섭씨 37도를 넘기는 등 한여름 더위가 찾아온 19일 대구 중구 신천강변에서 운동을 마친 시민이 세수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낮 기온이 섭씨 37도를 넘기는 등 한여름 더위가 찾아온 19일 대구 중구 신천강변에서 운동을 마친 시민이 세수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으며 여러 지역에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6월 기록을 새로 썼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값 기준 대구 동구 신암동의 낮 기온이 37.2도를 기록해 대구에서도 가장 뜨거웠다. 이어 북구 서변동 36.6도, 달성군 하빈면 35.9도, 서구 중리동 35.7도 순으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

경북 일부 지역은 역대 6월 일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경주 37.7도, 의성 37.1도, 구미 36.7도, 안동 35.7도, 청송 36.6도를 기록하면서 5개 지역에서 관측 이래로 가장 더운 6월 날씨를 보였다.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에는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거나, 더위로 중대한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할 때 발표된다.

이번 더위는 계속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기상청은 당분간 19일만큼 더운 날씨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동해상의 바닷바람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오는 22일 비 소식도 예정돼있어 기온은 더 내려갈 것"이라며 "더운 날씨를 기록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일부 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더운 공기 유입이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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