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서 외국인 관광객 환대 행사 개최

“100년 전통 고택에서 즐기는 한국의 맛과 멋"

스타벅스가 지난 19일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90여 명을 대상으로 환대 행사를 펼쳤다.
스타벅스가 지난 19일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90여 명을 대상으로 환대 행사를 펼쳤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지난 19일 대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9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을 소개하는 환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0대 명소 매장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의 독특한 스타벅스 매장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은 100년 전통의 고택을 리뉴얼하여 한옥의 대들보, 서까래, 마루 등을 보존한 공간으로,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협업한 음악 감상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 당일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구종로고택점의 특화 음료인 '막걸리향 크림 콜드 브루', '인절미 크림 라떼' 및 전통 요소를 가미한 '호작도MD' 등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스타벅스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유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페이와 알리페이 플러스의 총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 알리페이 이용이 많은 매장은 제주, 명동, 동대문 등의 기존 인기 상권뿐만 아니라 성수, 가로수길, 홍대 등 신흥 인기 상권들도 포함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코리아 MD'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부산, 제주 등을 디자인한 에코백, 머그, 텀블러 등의 코리아 MD 상품의 올해(1~5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신장률인 26%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달 13일 한국 전통 민화인 '호작도'를 모티브로 한 '호작도MD'를 출시했다. 호작도는 수호동물인 호랑이와 좋은 소식을 전하는 까치를 함께 그린 그림으로, 이번 호작도MD는 머그, 텀블러, 키체인 3종으로 구성되었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지영 ESG팀장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10대 명소 매장이 널리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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