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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구지부 "교사 81%, 시교육청 정책 학교 현장 의견 제대로 반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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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구지부, 지역 유·초·중·고 교사 1천407명 대상 조사
시교육청 역점 추진 'IB 교육'에 대해 77.1%가 부정적 평가

전교조 대구지부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대구지부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2기 중간평가 현장교사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김영경 기자

대구 교사 10명 중 8명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대구시교육청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2기 중간평가 현장교사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지난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대구 지역 유·초·중·고 교사 1천407명을 대상으로 시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3%는 "시교육청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학교 현장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79.8%가 '학교 현장 어려움 개선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교사의 과중한 업무 해소 노력(84.6%)', '갑질·폭력·악성 민원 등 교권보호 노력(72.1%)'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김봉석 전교조 대구지부 정책실장이 2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김봉석 전교조 대구지부 정책실장이 2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2기 중간평가 현장교사 설문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영경 기자

시교육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IB 교육'에 대해서도 77.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1수업 2교사제'에 대해서는 52.2%가 '도움이 된다'고 밝혀 유일하게 긍정적 답변 비중이 높았다.

이들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묻는 질문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노력과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및 적정화(55.6%)',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보호 및 대응(54.1%),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50.4%)' 등을 꼽았다.

김도형 전교조 대구지부장은 "시교육청의 정책과 관련해 현장 교사들이 체감할 만한 긍정적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IB 교육 같은 교육감 정책보다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교육여건 개선, 행정업무 경감 등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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