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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회원권] 장마·폭염 탓일까? 활력 잃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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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주 회원권 시세] 골프 비수기 시즌으로 거래 열기도 식고 있어
중저가 종목 상승세 전반적으로 주춤
강원··제주권 리조트형 회원권 거래 부진 지속◇

회원권 시장이 장마와 폭염 탓인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 반등장을 형성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었으나, 매수세가 쉽사리 따라 붙지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호가괴리가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결국 강한 상승세를 시현하진 못하고 거래 열기도 다소 식는 분위기가 엿보이기도 했다.

특히, 거래빈도 높고 시세반전을 꾀하던 중·저가대 종목군의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해진 탓이 커 보인다. 게다가 고가권 및 초고가 종목들의 거래가 부진을 겪으면서 좀처럼 반전의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들이 여전했다.

그나마 고가권 종목들은 주요 블루칩 종목들이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강보합 및 상승여력이 커졌다. 그러나 중저가 종목들은 단기간에 호가가 오르자 갈피를 잡기 힘든 시세에 피로감이 짙어졌고, 폭염과 장마시즌에 돌입하면서 숨고르기 형태의 분위기가 유도된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즉, 어느 정도는 통과의례적인 상황으로 봐줘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강보합세를 주도하면서 매매공방은 가열되고 있지만 영남권은 종목별로 상승하락이 중구난방으로 즉시 혼조세로 돌아섰다. 영남권도 거래 자체는 성사되기 힘겨운 가운데 결국 매매자들의 호가공방이 가중된 탓으로 귀결된다. 이외 충청권과 강원·제주권의 리조트형 회원권들은 역시 거래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보합수준에서 특이한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골프회원권 지수는 1,350p(포인트)를 돌파 후에 바로 답보상태에 빠진 형국이다. 현재로서는 중·저가 종목에서 거래량이 증가해 주고 고가와 초고가 종목들에 대한 주문이 추가되면서 역시 실거래로 이어져야만 시장 분위기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 여건만 봐서는 혹서기를 맞아 골프라운딩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만한 시기적인 문제로 귀결될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면 재차 경기 동향에 새로운 모멘텀이나 자산시장에서 새로운 시그널(신호)이 나와 줘야 하는 기점이 될지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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